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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빅2'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3분기 호실적에 '함박웃음'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6-11-09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여객수 증가에 따른 호실적으로 '흑자전환'…"부채비율 감소로 재무건전성 개선"

▲ ⓒ각 사.
국내 '빅2' 항공사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만족스러운 3분기 성적표를 받아들고 함박웃음을 지었다. 여름 성수기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기저 효과가 맞물려 여객수요가 늘어나 최적의 영업 환경이 조성되면서 큰 폭의 실적 개선 성과를 거뒀기 때문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7일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3분기 매출액은 1조5554억원, 영업이익 151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비 매출액은 9.4%, 영업이익은 233%가 증가한 수치다. 또한 당기순이익도 1526억원을 기록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아시아나항공이 호실적을 낼 수 있었던 배경에는 국내·국제선 전 노선에 걸쳐 늘어난 여객 수요가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해 메르스 영향으로 감소했던 중국, 일본 등 중단거리 입국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한데다 성수기와 추석연휴 효과 등으로 내국인 출국 수요 호조세가 지속된 점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강성진 KB투자증권 연구원은 "국제여객 단가의 상승과 연료비용의 하락 등 업황 요인 변화에 따라 전년동기대비 영업이익이 개선세를 보였다"면서 "특히 지난해 메르스 발 부진에서 완전히 벗어나면서 3분기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앞서 대한항공도 올해 3분기 잠정실적이 매출액은 전년대비 4.7% 늘어난 3조568억원,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34.9% 늘어난 447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도 4280억원을 기록해 흑자 전환했다.
대한항공도 아시아나항공과 마찬가지로 지난해 메르스로 인해 줄어들었던 국제 여객이 증가하고 성수기 효과로 여행객 수요가 늘어나며 실적 개선세를 주도했다.
특히 3분기(7~9월)는 성수기로 분류돼 국내·외 여행객수가 급증하기 때문에 항공업계에서는 호황기로 꼽힌다. 실제 올해 이 기간 여행객 수는 전년동기대비 12.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급상승한 여객 수요가 실적의 견인차 역할을 했을 것이라는 의견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노상원 동부증권 연구원도 "성수기와 메르스 기저효과가 더해지며 국제선 수송 여객이 증가해 영업이익이 30%이상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면서 "항공여객의 수요는 내년까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계속해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처럼 양사가 사상 최고의 영업 실적을 기록함에 따라 재무 건전성도 크게 개선됐다. 특히 대한항공은 한진해운 관련 손실을 반영하고도 분기 사상 최대 영업실적을 기록함에 따라 자본이 증가해 3분기 별도기준으로 부채비율이 1109%에서 917.3%로 낮아졌다.
아시아나항공도 지난 4월 비영업자산인 금호터미널 지분 100%와 지난 6월 금호아시아나플라자사이공 지분 50%를 전량 매각해 차입금을 축소함에 따라 3분기말 연결기준 부채비율을 572.2%로 낮췄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올해 저유가 기조가 계속된데다 메르스 기저 효과로 인해 국내외 항공사들에게 있어 최대 실적을 올릴 수 있는 최적의 영업환경이 조성됐다"면서 "4분기에도 중국 국경절과 연말 성수기 효과에 따라 수요가 늘어난다면 3분기에 이어 좋은 실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