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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항공업계 “한중 관계 회복 환영…유커 귀환 기대”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7-11-01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 배치 이후 금한령으로 중국 노선을 대폭 축소해야 했던 항공업계가 31일 한·중 양국이 교류협력 관계를 조속히 회복시켜 나가기로 합의하자 환영의 뜻을 밝혔다. 유커(중국인 관광객)의 귀환에 대한 기대감도 나타냈다.


항공업계는 3월 15일 금한령 발령으로 중국 승객이 급감하자 중국 노선을 줄이고 동남아·일본 등 대체 노선을 개발하면서 대응했다. 이에 따라 국내 항공사의 중국 노선 비중은 10∼20% 수준이었지만, 4월 이후 점차 감소해 10% 내외로 줄었다.


올해 1∼9월 입국한 중국 관광객은 526만5923명에서 올해 319만2248명으로 무려 39.4% 줄었다. 중국 정부가 방한 단체관광상품 전면 금지 조치를 시행한 3월부터 8월까지만 보면 하락 폭은 더욱 커진다. 지난해 203만6215명으로 작년 동기의 633만4312명보다 무려 61.3% 줄었다.


대한항공은 4월 이후 단계적으로 인천·부산·청주 등을 오가는 중국 노선에서 총 442편을 감편하고, 태국·베트남 등 동남아에 비정기 노선을 늘렸다. 아시아나항공도 중국 노선 운항을 총 79회 줄이고, 소형기로 기종 전환하는 등 중국발 충격을 줄이기 위해 노력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사드 보복 이후 중국인 관광객이 줄어들면서 결국 노선을 줄이고 이를 동남아 일본으로 투입하다보니 국내 업체들간 출혈 경쟁도 발생했다”며 “한중 관계 회복 발표에 따라 실질적인 조치가 이뤄져 하루 빨리 중국 노선이 정상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날 양국 정부의 발표문에 금한령 해제 등 직접적인 표현이 없어 정상화까지는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국적 항공사의 한 관계자는 “정치적인 합의가 이뤄졌다고 해도 실질적인 조치로 이어지기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한중간 항공수요 변화에 따라 탄력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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